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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생활정보

[순천 1박 2일] 더스카이 펜션 바베큐 먹고 편안한 휴식

순천 해강에서 신나게 밥도 먹고 호성당에서 빵도 먹고 순천 국가정원에서 11km 알차게 걷다가 드디어 숙소로 향하는 시간! 

 

저는 숙소를 고를때 인테리어가 예쁜 곳을 가장 선호하지만 2020년에 잘 없는 황금연휴인지라 정말 예약이 힘들더라고요. 방 자체를 구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예쁜 곳은 둘째치고 깔끔한 곳 그리고 바베큐 되는 곳으로 가자 라고 결정했어요. 

 

바베큐도 처음에는 개별 바베큐를 하는 곳으로 원했으나 그러면 청결을 포기해야 하는 펜션들이 많아서 최대한 깔끔한 펜션을 찾다가 순천 더스카이라는 곳을 발견해 예약을 했답니다! 

 

사실 더스카이 펜션은 풀빌라로 유명한 펜션이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딱히 풀빌라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서 일반 방으로 예약을 했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연휴 기간이라 13만 원 정도 지불한 것으로 기억해요!

 

그럼 펜션에 대해 자세히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펜션 위치

주소: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686-12

 

더 스카이 풀빌라는 순천만습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요. 이리로 와보니 완전 여기는 펜션촌이더라고요. 저희는 순천만 습지도 갈까 고민했었는데 너무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여기 가는 것은 포기하고 순천만 국가 정원만 다녀왔어요. 

 

하지만 순천만습지를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이 주변에 있는 펜션촌에서 1박 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다만 시내 쪽에 있는 건 아니라서 자동차를 가져가시는 분들에게만 추천 드린답니다. :)

 

저희는 밤 늦은시간에 펜션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정말 많고 펜션에 동이 되게 많더라고요. 이렇게 큰 펜션을 운영하고 계셨는지 몰랐는데 규모에 정말 놀랐답니다. 보니까 앞쪽에 있는 건물은 좀 오래되어 보이고 뒤쪽에 있는 건물은 신축 같았어요. 

앞쪽에서 찍은 더스카이 신축 건물. 저희는 뒤쪽에 있는 방으로 배정받아서 그리로 향했어요. 

 

여기는 바베큐 먹는 곳인데 이쪽 앞에 주차장들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꽤나 넓어서 넉넉하게 주차를 잘했어요~ 저희가 거의 저녁에 가서 사람들이 거의다 바비큐를 먹고 있었어요~

 

펜션 내부

펜션 내부는 꽤 넓고 깨끗했어요. 처음 들어갔을 때 냄비가 없어서 읭?했지만 사장님께 말씀드리니까 바로 가져다주시더라고요. 냉장고도 완전 새 거 같았고 밥솥도 거의 안 쓴 제품 같아요. 

베란다와 발코니도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저희 방 앞이 순천만습지여서 날씨가 좋으면 탁 트인 시야가 볼만할 것 같더라고요.  딱히 시야를 방해하는 것이 없어서 좋았어요. 

 

작은 티비와 화장대도 있어요. 화장대가 없는 펜션 이은근 많아서 아침에 화장하기 꽤나 불편했는데 여기는 이렇게 조그맣게 마련되어 있어서 좋네요 ㅎㅎㅎ 드라이기랑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바베큐 거리를 만든다고 장 봐온 것을 여기저기 널어놨더니 조금 어수선해 보이는 주방이지만 인덕션이 있어서 깔끔하고 조그만 식탁도 있었어요. 커피포트로는 햇반을 해 먹었답니다. 근데 주방에 쓰레기통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쓰레기를 어디다가 버려야 할지 조금 난감해서 저희가 장 봐온 박스에다가 넣었어요.

 

아무래도 지어진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은근 한두 개씩 빠진 것들이 보였어요; ㅎㅎ

 

냉장고에 붙어있던 안내문인데 바베큐는 실내에서는 절대 금지이고 공동 바베큐장에서 해먹을 경우에는 2만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했어요. 실내는 금연이고 입실은 3시, 퇴실은 오전 11시입니다~ 

 

퇴실 시 쓰레기는 알아서 잘 버려주는 것이 센스이겠죠! 안내 문구들은 일반 펜션들이랑 별 다를 게 없었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되어있었고 휴지나 삼푸, 린스, 바디워시 등 기본적인 건 갖춰져 있었어요. 치약도 있었는데 칫솔은 없었으니 꼭 챙겨가시길 바라요~ 안 챙겼더라도 근처에 편의점이 있어서 어려움은 딱히 없었답니다.

 

여행지에서 가장 중요한 침대! 침대가 정말 깨끗하고 푹신해서 참 마음에 들었어요~ 침구도 거의 새거 같더라구요 ㅎㅎ

 

발코니로 나와보았는데 밤이라서 잘 보이진 않더라구요.

 

 

짐을 다 풀고 너무 배고파서 바로 바베큐장으로 향했어요. 사장님한테 말하면 숯불을 가져다주시고 저렇게 테이블에 비닐도 깔아주신답니다. 된장찌개를 만들었는데 조금 신기한 맛이었지만 그래도 먹을만했어요~ 양파도 사서 소스에 절여먹기도 하고 구워 먹기도 했답니다. 

지글지글 구워지는 흑돼지. 기름이 너무 많이 나서 불쇼 한번 했지만 맛있게 잘 구워졌어요~!!! 두 명이서 아주 배 터지게 먹었답니다.

노릇노릇 고기가 정말 잘 익었죠? 사장님이 호일을 빌려주신 덕분에 고기를 잘 구워 먹었어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너무 돌아다닌 탓에 술도 많이 못 마시고 정말 피곤에 절어있었지만 깨끗했던 펜션 덕분에 여행지에서 정말 꿀잠을 잤답니다.

 

바베큐장이랑 방이랑 조금 먼 듯한 것 왜에 시설이나 주차 위치는 모두 마음에 들었었어요! 스파가 있는 방에 머무시는 분들도 많았고 여름에는 펜션 중앙에 있는 풀장이 개장해서 또 와서 놀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가족 단위로 머물면 너무 좋을 것 같은 펜션이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올렸던 해강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someffect.tistory.com/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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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성당에 대한 정보도 아래 포스팅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어요~

https://someffect.tistory.com/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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