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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맛집 리뷰

[순천 1박 2일] 분위기 좋은 빵집 호성당에서 쉬어가기

 

이전 포스팅에 썼던 순천 해강에서 맛있는 점심을 한 끼 하고 이제 후식을 먹으러 갈 시간~ 

아침부터 정말 열심히 움직였더니 커피가 너무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또 열심히 검색을 해서 호성당이라는 베이커리를 알아냈어요! 

 

해강 포스팅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someffect.tistory.com/15

불러오는 중입니다...

베이커리 위치

 

주소: 전남 순천시 장평로 17

 

해강이랑 베이커리는 그렇게 위치가 멀지는 않지만 차로 이동했을 때 기준이기 때문에 걸어가면 조금 멀 수도 있어요. 이쪽 근처는 좀 골목들이 복잡해가지고 주차하기가 굉장히 힘들더라고요 ㅠㅠㅠ 저희도 대로변에 겨우 주차를 했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08:30 - 22:00라고 하네요. 항상 국내 여행을 가면 그 지역 유명 빵집을 꼭 들리고는 하는데 순천에서는 호성당이 가장 많이 검색되는 곳이었어요.

 

순천 호성당은 이렇게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 같아요~ 여기는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 같더라고요. 

 

실내 공간

실내 공간도 겉에서 본 것처럼 분위기가 너무 좁고 널찍했어요. 생각보다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다들 여유롭게 이야기하고 쉬어가는 분위기 더라고요. 보니까 관광객보다는 오히려 동네 주민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분위기가 좋아서 약속 장소로 엄청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문하는 곳 앞에는 순천 식당들 명함판이 있어서 사장님한테 맛집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빵 종류

호성당은 빵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기본적으로 크로와상 종류가 제일 다양하고 이외에 스콘이랑 앙버터 프레첼 빵 같은 게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호두 브리오슈도 겉바속촉 같은 느낌이라 맛있어 보였는데 해강에서 너무 배부르게 식사를 한터라 빵을 많이는 못 사고 가장 맛있어 보이는 걸로 사기로 했답니다. 빵 네임텍 아래 이해하기 쉽게 사장님이 설명을 잘 써놔주셔서 고르기 편했어요 ㅎㅎ

빵 매대는 이렇게가 다더라고요.. 시간대가 애매해서 빵이 많이 없었던 건지도 모르겠어요!

마카롱도 1800원에 팔고 있는데 도톰한 것이 맛있어 보였어요. 하지만 오늘은 패스!

드디어 오늘의 빵을 골랐습니다. 저희가 고른 건 바닐라 커스터드 크루아상인데 마다가스카르산 최고급 바닐라빈을 넣어서 만든 커스터드 크림이라고 하니 기대가 상당했어요!

 

게다가 크림을 넣어서 판매하는 게 아닌 빵을 가져가서 구매하면 이후에 크림을 넣어준다고 해서 뭔가 더 신선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색다른 시스템이라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크루아상 치고는 빵이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최고급 바닐라빈이라 하니 믿어보고 구매해보겠습니다. 

이렇게 곳곳에 아기자기한 감성 소품들이 있어요. 사장님의 손길이 여기저기 묻어나는 카페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분위기가 좋았던 자리~ 동그란 거울이 있는 곳은 포토존으로 꼽아도 좋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조명이 다 은은하게 예쁜 카페 겸 빵집이었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바닐라 커스터드 크루아상과 아인슈페너 그리고 아메리카노였어요. 

아메리카노는 3,800원 아인슈페너는 4,800원이었습니다.

 

아인슈페너는 음..커피가 생각보다 너무 밍밍해서 실망을 초큼..했지만 그래도 아메리카노랑 크루아상은 맛있었어요!!

 

역시 바로 넣은 크림이라 크루아상의 바삭함을 해치지 않고 맛의 심심함을 없애주는 그런 빵이었어요.

 

밥을 그렇게 먹었는데도 빵이 우걱우걱 잘 들어가는걸 보니 역시 밥 배와 간식 배는 따로 있구나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빵을 잘라서 크림이 주우우욱 나오는 걸 보여주려고 찍었는데 크림이 바로 안 나와서 굉장히 당황한 비디오 ㅎㅎㅎㅎㅎ

크림은 저 안쪽에 잘 숨어있었어요! 

 

신선한 크림과 크루아상 잘 먹고 호다닥 호성당을 떠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