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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맛집 리뷰

특별한 날 가족 식사로 좋은 일산 백제원

어버이 날 기념! 가족들이랑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일산으로 향했어요.

이날은 정말 차가 너무많이 막혔다는 ㅠㅠㅠ

 

삼촌네가 좋아하는 소고기 집이라고 해서 간곳은 바로 백제원! 백제원은 디딤푸드 라는 회사에 속한 프렌차이즈 식당인데 지점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백제원은 뛰어난 문화수준을 해외에 전파한 백제의 문화정신을 본받아 한국 음식문화를 해외에 전파하겠다는 이름을 담은 식당이네요 ㅎㅎ 원래는 숯불갈비 한정식이 유명한 집인데 저희는 소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위치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112 2층

 

백제원은 역으로는 풍산역에 제일 가깝긴 하지만 걸어가기에는 좀 먼 느낌이 있어 자동차를 타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고 발렛 파킹이 가능합니다. (파킹비는 별도)

 

영업시간은 매일 11:30 - 22:00 라고 하네요 ㅎㅎ 예약이 가능하니 가족 모임으로 가시는 분이라면 예약은 꼭 하고 가시길 추천 드려요. 

건물이 총 3층 으로 되어있는데 3층 다 백제원은 아니고 디딤푸드 소속 프렌차이즈들이 있더라구요. 런치에 명품갈비탕이 7,900원이라니 근처 직장인 분들이 와도 좋을 것 같아요 :)

 

 

백제원은 2층에 위치해 있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주차장은 지하 2층부터 1층까지 널널~

3층하는 청담하나와 공화춘 4층에는 점보씨푸드 이렇게 들어와 있네요.

 

고급스러운 백제원 입구~ 방들이 다 룸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프라이빗하게 가족 모임을 하기 정말 좋아요. 회식 장소로도 만점! 

 

냉장고에 먹음직 스럽게 진열되어 있는 고기들 ㅎㅎ 선물 세트 포장도 예뻐서 예의를 갖추고 고급스러운 선물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옆에는 대기실 같은 공간까지 아주 고객 편의를 위한 공간들이 여기저기 보이네요.

 

메뉴

메뉴를 찍고보니 갈비탕 메뉴만 찍어놨네요..ㅎ...ㅎ..

 

저희가 이날 먹은건 한우 오마카세 A세트 (79,000원) 디너코스 였답니다. 

 

오마카세 세트의는 에피타이저 - 계절 샐러드 외 4종 일품 요리 - 메인 숯불구이와 6종 반찬 - 3종 일품요리와 식사 (보리굴비, 된장찌개, 공기밥) - 후식 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보통 백제원은 음식이 코스 요리로 나오기 때문에 매우 천천히 나오는데 저희 가족들은 다 성격이 급한지라 음식이 끊기지 않게 빨리빨리 준비를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어요.

 

먼저 기본으로 나온 죽과 샐러드. 샐러드는 엄청 신선하고 소스고 상금하니 맛있었어요 ㅎㅎ

 

그 다음 나온 각종 전들. 음식이 대체로 자극적이지 않고 먹음직스럽게 나온답니다. 하지만 저희의 메인은 아니기 때문에 에피타이저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먹었어요.

 

첫번째 메인 요리인 한우 사시미 ^..^ 크 때깔만 봐도 먹음직 스럽죠? 아주 윤기가 자르르르 나는게 참기름에 착 찍어먹으면 입에서 사르르 녹는답니다. 

 

육회를 이렇게 샤베트 마냥 주시네요 ㅎㅎㅎ 한입에 쏙 잘들어가요.

 

그 다음으로 나온 한우 모둠!! ㅠㅠㅠ지금 봐도 두품하고 핑크빛을 띄는 고기네요. 직원분이 고기는 딱 적당한 굽기로 잘 구워주시기 때문에 저희가 따로 손을 쓸 일은 없답니다. 고기가 그저 빨리 익길 기다릴 뿐이죵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럽지 않나요? 안심이랑 뭐였는데.. 일단 둘다 입에서 녹는다는 건 확실해여^^.

 

크 살치살인지 뭐신지 ㅠㅠㅠ 양이 굉장히 많았는데 아주 입으로 술술 잘들어갔어요. 

바지락, 전복, 낙지가 들어간 연포탕 ㅠㅠ 국물이 너무 시원해서 마무리로 좋더라구요. 중간에 보리굴비랑 된장찌개도 나와서 나중에는 너무 배가 불렀어요 ㅎㅎ

 

그리고 나서 디저트를 주셔야하는데 이 날 손님이 너무 많아서 그랬던건지 디저트를 계속 안주시더라구요. 저희가 한 5번 정도 준비해 달라고 말하다가 결국에 서빙을 받지 못하고 그냥 나가자 하고 나왔답니다^^..........................

 

계산대에서 직원분께 말씀 드렸는데 아, 그랬어요? 하고 마시더라구요 ㅎㅎ... 그건 좀 아쉬웠다는...

 

그래도 고기는 참 맛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