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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맛집 리뷰

가족 단골집 제주도 그릴, 리뉴얼로 더욱 맛있는 분위기

오랜만에 부모님이랑 주말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이마트 응암점에서 장을 보고 허기진 배를 달래러 향한 곳은 역촌역에 있는 제주도그릴!

 

제주도 그릴은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다 인사를 나눌 정도로 저희 가족 단골집입니다. 저희 아빠가 입맛이 정말 까다로우시고 맛있는 음식점만 가시는데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동네 고깃집 중 하나예요.

 

최근에는 리모델링을 새로 하셔서 분위기까지 완전 고급스럽게 바뀌었더라구요. 더욱 기대감이 증폭된 채로 제주도그릴 응암동 지점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위치

주소: 서울 은평구 응암로 373 역촌빌딩 

 

제주도그릴 본점은 은평구 응암동에 잇는 곳이에요. 최근에는 체인점도 조금 생겨나서 마포, 제주 등 여러 지역에 있는데 저희는 항상 요 본점을 가고 있답니다. 역촌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한 5분 거리이고 저희는 주로 자동차를 타고 가는데 주차 공간도 5 정도 가지는 가능해요. 그래도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라 차를 가져가시는 분들은 가기 전에 먼저 물어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후 5시부터 새벽 12:30분까지 장사를 하신다고 해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23시 30분에 주문을 마감하는 반면 일요일은 조금 더 이른 시간인 오후 4시에 장사를 시작하고 10시에 영업을 종료한다고 하니 시간을 잘 확인하시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영업이 일찍 종료되는 만큼 일요일은 주문 마감 시간도 오후 9시이니 참고 부탁드려요!

 

인테리어

밖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요 그림. 제주도그릴에서 로고처럼 새로 만드신 것 같은데 되게 신비한 무술원 같은 느낌이 팍팍 ㅎㅎㅎ 자세히 보니 돼지 궁둥이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제주도 그릴 간판이 이렇게 한하게 잘 보인답니다. 블라인드에 돼지코가 귀엽게 박혀 있어요.

 

제주도그릴은 1층만 운영하고 있는데 내부에는 테이블이 한 15 정도 되어 보여요.예약하고 오시는 손님도 있는 것을 보니 예약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ㅎㅎ 가족이 단체로 예약을 주시고 방문하셨더라고요.예전에는 친근한 느낌의 로컬 맛집 같았다면 리모델링을 마친 제주도그릴은 되게 고급스러운 고깃집 느낌이 팍팍 들어요. 그래서 그런지 2030대 분들도 많이 방문하시더라고요.

 

이곳은 숙성된 흑돼지를 사용하는데 한 10일? 인가 숙성하신다고 직원분이 설명 주셨어요.그래서 그런지 고기가 더 야들야들 입에서 녹는답니다.

 

또 주방 입구에는 저렇게 햄이 진열되어 있는데 이 햄들은 기본 반찬인 샐러드를 주실 때 위에 올려서 주시더라고요.조만간 숙성한 햄을 본격적으로 판매도 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커지는 중입니다. 제주에서 온 살라미 코토와살라미는 훈제를 뜻해요)가 저는 제일 맛있었어요.

이렇게 사진처럼 기본 샐러드에 고급 햄과 치즈들이 가득! 기본 샐러드 마저 이렇게 고급스럽게 주시면 너무 감동이지 않나요 ㅠㅠ 소스도 맛있어서 고기가 익기 전에 폭풍 흡입을 하게 된답니다.

 

메뉴

제주도그릴 메뉴 제일 첫 장에는 이렇게 가게 소개가 있네요, 2013년에 오픈했다니 벌써 10년이 다되어가는 맛집 ㅠ 직접 숙성하고 맛있는 애피타이저와 직화구이 요 세 개가 제주도그릴의 특징이라고 해요. 사장님의 엄청난 연구가 들어간 게 느껴지시나요..?

 

고기 종류는 가브리살, 갈매기살, 흑목살, 오겹살, 일반 목살 오겹살 등이 있는데 저희 가족은 그때그때 먹고 싶은 메뉴를 시켜먹고 주로 흑오겹살이나 흑목살을 많이 먹어요. 항정살도 진짜 맛있는데 ㅠㅠㅠ이날은 항정살이 품절이라고 했어요. 가격도 1인분에 15,000원으로 합리적인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이드 메뉴인 와사비 불고기 주먹밥도 좋아하는데 불판에 구워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이날은 시키지를 못했네요!

예쁜 그릇에 담겨서 나오는 밑반찬들. 저 레몬이 들어있는 소스에 고기를 찍어먹으면 맛이 좋더라고요.

 

기본 파채와 상추들도 다 싱싱함이 느껴진답니다.

저희는 이날 목살을 주문했는데 요 아름다운 빛깔의 자태가 보이시나요”? 파인애플은 서비스로 같이 주는 것이랍니다.

 

고기는 직원 분들이 오며 가며 구워 주셔서 정말 맛있는 상태로 먹을 수가 있어요.

감동스러운 비주얼 ㅠㅠ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제주도그릴 목살은 숙성이 돼서 그런지 입안에서 사르르 녹으면서 육즙이 팡팡 터진답니다.

 

제 친구들이 여기 근방에 있다면 정말 자신 있게 데려올 수 있어요!!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 제주도그릴에서 즐거운 저녁 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귀여운 돼지코 모양이 인상깊어서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