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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생각나는 객리단길의 전주시 해방촌 곱창 전골

전주 한옥마을에서 신나게  먹부림을 하고 나서 조금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슬슬 배가고파져서 저녁을 먹으로 향했어요.

 

한옥마을에서의 먹망은 아래 링크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https://someffect.tistory.com/19

 

전주 콩나물국밥 원조 현대옥에서 든든한 점심

순천에서의 1박 2일 여행을 마치고 올라가는 길에 전주에서 또 하루를 머물게 되었어요! 전라도 하면 맛기행인데 전주는 또 맛있는게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어요ㅠㅠ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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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omeffect.tistory.com/20

 

전주 한옥마을 길거리 음식 추천

전주 현대옥에서 든든하게 콩나물국밥을 먹고 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후식을 먹으러 갈 차례!! 국밥을 먹을때만해도 으아악 배불러 죽겠다 했지만 길거리에 넘쳐나는 맛있는 음식들을 보니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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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태어나서 두번 째 방문하는 것인데 첫번째로 갔을 때는 내일로로 온 것이라 하루밖에 시간이 없었고 당시에는 한옥마을 외에는 잘 아는 곳이 없었어요.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어서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객리단길이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최근에는 경주하면 경리단길 하듯이 그 지방마다 인스타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골목들이 있더라구요. 그 골목들을 찾을 때마다 지역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만족했는데 전주도 찾아보니 객리단길 이라는 곳이 있길래 바로 향했습니다. 

전주 객리단길 골목

전주 객리단길은 예전에는 객사 라는 이름으로 불리어 졌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그곳에 사시는 분들은 객사를 더 익숙해하시더라구요! 택시아저씨 왈 객사보다는 신시가지가 클럽이 많고 핫하다고 하셨지만, 저희의 목적은 저녁이었기 때문에 객리단길로 향했습니다~

 

객리단길에는 골목골목 예쁜 카페들이 많았어요. 객사 거리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크더라구요?

너무 가고싶은 카페와 식당이 많아서 눈이 핑글핑글 돌아갔어요.

정말 가게들 느낌이 다 다르고 개성이 있어서 구경하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았답니다. 

전주밥 여기도 되게 궁금했던 가게였어요!

 

전주에서 곱창이 먹고싶어서 전주 곱창집이라고 쳤던 것인데 가장 많이 나왔던 진수곱창이 있네요~

하지만 저희의 목적지는 전주시 해방촌이었기 때문에 슝슝 지나왔어요.

 

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맛집 스멜 물씬 ㅠ

 

전주시 해방촌 위치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4가 10-6 1층

 

진수곱창집 바로 옆에 전주시 해방촌이 있어요!

굉장희 큰 전주시 해방촌의 모습. 저희가 거의 늦은 시간에 방문했기 때문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옜날 교실? 같은 느낌의 전주시 해방촌 입니다. 

장기는 살 안 쪄요 라는 말이 정말 좋네요 ^^.

맞아여 장기는 살 안쪄요~

 

메뉴

메뉴가 참 많은데 구이를 먹고 싶으신 분들은 모듬구이를 드시면 되어요. 전주시 해방촌은 소곱창을 판매한답니다.

저는 돼지곱창 보다 소가 더 좋아요 >_<

 

특이한 점은 곱창, 막창, 대창만 있는게 아니라 우삼겹을 같이 판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아직까지 곱창 전골 맛집을 많이 보지 못했는데 이곳 전골이 유명하다고 해서 반반 버섯 전골 중 사이즈 32,000원 짜리를 주문했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국물! 그 무국인데 맛있어요~

딱 술안주네요^^.. 하지만 저희는 건전하게 사이다로 콜콜콜

기본 밑반찬들 입니다. 반찬은 평범하쥬?

대망의 전골 비주얼......................솔지기 이거 보고 감탄을 안할 수가 없죠?ㅠ

이 사진을 보고 찾아온 것인데 정말 사진 그대로의 비주얼이에요.

 

처음에는 부추랑, 버섯, 우삼겹이 모두 들어가다 보니 상대적으로 곱창, 막창, 대창이 너무 적은 것은 아닌가? 생각했지만 얼큰하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을 호로로록 맛보고 나니 마음이 사르르 녹아 내렸어요. 

 

오히려 더 건강한 느낌이었답니다. 어찌나 배부른지 볶음밥은 먹지도 못했어요 ㅠ

 

2명이서 정말 배부른 양이네여

 

배 두둑하게 음식을 먹고 나니까 또 객리단길 산책 한바퀴 하고 싶어서 이가게 저가게 기웃거리면서 구경다녔어요,

거리는 한산했지만 곳곳에 영업하는 곳들에는 사람이 많았답니다. 

 

맛집 느낌이 나는 곳이 많아서 나중에 먹무림 하러 다시 오고 싶어요 ㅠㅠ역시 전라도 음식은 진리!